[MOVIE] 인비저블 게스트 / Contratiempo / The Invisible Guest




그러니까 착하게 살란 말입니다!!






의문의 습격으로 살해 당한 ‘로라’ 
‘아드리안’은 연인의 죽음에 절망하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쓴 ‘아드리안’은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를 선임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과거 그와 ‘로라’가 은폐한 교통사고와 숨겨진 연관성을 찾게 된다.

남은 시간은 단 3시간, 사건을 재구성해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






인비저블 게스트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안나 와게너
개봉 2016 스페인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놀랍도록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큰 소리를 내는 사람도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도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놓칠 수 없는 긴장감이 불안하게 흔들립니다.






스릴러의 묘미는 긴장감에 있다고 봅니다.

영화에서 버지니아 굿맨의 대사와 그가 만드는 분위기가 영화의 전반을 이끌어 간다고 느껴질 정도로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스릴러는 장르의 특성상 영화의 후반부로 가면서 내내 감춰져 있던 비밀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친절하게(?) 해답을 찾아주기까지 하는데, 인비저블 게스트에서도 역시 그 형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으로 느껴집니다.

설마.. 에이.. 진짜?.. 대박.. 헐...

이런 느낌?







많은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주 훌륭한 스릴러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봤던 듯한 그런 익숙한 포맷이었습니다. 결말도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했습니다.

스릴러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어쩌면 지루하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결말이 통쾌(?)하기는 하니까 그렇게 짜증스럽지는 않은 스릴러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스페인어 공부를 쬐끔 했는데 조금씩 들리니까 그게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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