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전작들이 왜 기억이 안나나 했더니, 1편부터 별로 끌리지 않아서 다 보지 않았음을 망각하고 있었어.. 개취가 많이 갈릴 듯..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종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혹성탈출: 종의 전쟁
감독 맷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아미아 밀러
개봉 2017 미국
개인적으로 시각적으로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원래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다가 그,, 뭐라고 하죠? 너무 닮아서 불편한 마음이 드는 그걸 무슨 전문용어로 부르던데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어쨌든 그 법칙이 작용을 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장르의 특성상 선호도가 낮아 관심이 떨어지는 단순한 이유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이 친구 때문에 웃었습니다.
영화의 80% 정도가 서사 형태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좀 졸았습니다. 저만 그랬으면 개인의 문제일 수도 있는데 같이 간 동행인 4명 중 3명, 그러니까 5명 그룹 중 4명이 같은 졸았습니다. 비슷한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까지 재미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의 시작과 끝이 거의 영화의 전부와 마찬가지더군요.
모든 걸 떠나 연기를 한 배우들의 노력과 날로 발전하는 CG 팀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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