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re dame de Paris
노트르담 드 파리
다르게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제목으로 디즈니에서 접했던 이야기이다.
프랑스의 3대 뮤지컬중의 하나로 로미오와 줄리엣과 십계가 나머지 2개의 뮤지컬이다.
프랑스어권 뮤지컬이란,
프랑스어문화권에 속한 다국적 사람들인 프랑코폰 Francophone에 의해
프랑스적인 관념적 정서를 기반으로한 프랑스어 대본을 가진 뮤지컬을 의미한다.
프랑스어권 뮤지컬은 역사가 그리 길지가 않다.
1998년 빅토르 위고의 원작에 기반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발점으로 한다.
이 시작이 질적이고 양적인 뮤지컬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후에 제작된 로미오와 줄리엣만 생각해봐도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프랑스어권 뮤지컬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들 수가 있다.
첫째로, 철학적인 메세지를 부각하고 시적이고 함축적인 가사로 고전을 재해석 했다.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만을 뮤지컬로 변환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시점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담아 노래하고 연기했다는 것이다.
둘째로, 음악이 중심이 된다고 말 할수가 있다.
내러티브의 대사가 사라지고 모든 대사가 넘버로 전환이 되었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배우와 무용수가 분리 된 점이다.
이전에는 배우가 모든 연기와 표현을 함께 했는데 아무래도 댄스로 표현하는데는 한계나 무리가 따랐다.
그래서 여기서는 연기와 노래는 배우가 전적으로 맡아서 공연을 하고,
무용수들이 댄스로 표현하는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담당하여 표현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심도있고 섬세한 표현과 전달이 가능해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사는 콰지모도는 어릴적 부모가 버린 사생아이다.
성당의 신부가 아기를 데려가 종지기로 키운다.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고 살던 콰지모도는 성문 밖에 사는 집시여인인 에스메랄다를 동경하게 된다.
그러나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남자는 콰지모도뿐만 아니라 성당의 신부인 프롤로와 근위대장이 푀뷔스도 있다.
프롤로는 신성과 이성사이에서 갈등한다.
푀뷔스는 정혼녀와의 약속된 사랑과 바람같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콰지모도는 자신과 자신의 갈등으로 이야기한다.
콰지모도의 노래는 마음을 울린다.
프랑스어라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러나 느낄수는 있었다.
세상을 원망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의 입장,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 할수 없는 그의 간절함,
사랑을 감추고 친구로 그녀를 곁에 두고픈 애절함,
그러나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절망감....
우리 나라에서도 공연을 오픈했었는데, 나는 보러 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넘버는 꾸준히 즐겨 듣는데 우리나라 남자 배우가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오리지널 콰지모도의 목소리와 느낌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것이다.
언어만 달랐지 동일 인물의 목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슷하게 노래했다.
이 뮤지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는 음유시인이 있다.
음유시인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이야기를 해설하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정황을 정리해주고 상황을 전달한다.
이 배역은,
다 뒷전에 두고 가장 하고 싶은 말은
ㅎㅎㅎㅎ
이 배우 정말 멋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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