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아 더 밀러스
We are the Millers
2013년 개봉한 미국의 전형적인 코메디 영화로 뻔한 내용에 뻔한 스토리 전개이지만 안 볼수도 없고 멈출수도 없는 영화다. 마약상으로 일하던 데이빗은 곤경에 처한 케이시를 구하려던 무모했던 기사도의 케니의 실수로 모든 돈과 마약을 빼앗겨 버린다. 마약을 대주던 친구 브래드는 돈을 갚기 위해서 멕시코로 가 밀입국을 해오면 수고비를 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방안을 찾던 브래드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스트리퍼 로즈와 케이시 케니를 설득하여 가족으로 위장하여 함께 멕시코로 간다. 캠핑카에 가득 찬 마약을 운반해 무사히 국경을 넘어 왔지만 멕시코에서 쫓아온 화난 마약상들에게 공격을 받는다. 여정 중에 만난 다른 여행객의 가장이 마약단속국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선처로 마약을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브래드는 마약단속국에게 체포 당하고 밀러 가족은 신변보호를 위해 어느 조용한 동네로 이사하게 된다.
급조된 밀러 가족
밀러 가족을 쫓는 화난 마약상
캐슬 딸이 나왔네요
아오 못돼 쳐먹은 고래성애자 브래드새끼
이 영화가 좋은 것중에 하나는 코메디의 여왕 제니퍼 애니스톤이 나온다는 것인데 더 대박인 것은 스트리퍼로 나오기 때문에 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와는 차이가 많이 있겠지만 (포토샵으로 고쳤겠지만..) 아무렴 어떠랴. 쏘아보는 눈빛이며 몸의 곡선이며 컴퓨터 몸매라도 섹시한건 섹시한거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메이킹 필름이 조금 들어가 있는데 ㅎㅎ,,, 캠핑카에서 밀러 가족이 노래 부르면서 오붓하게 가는 장면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출연했던 프렌즈 ost가 나온다 ㅎㅎ 정말 너무 웃겨서 몇 번이고 돌려 봐야만 했다
미국의 코메디 영화와 한국의 코메디 영화를 놓고 비교해 보자면 가장 큰 차이점은 감동을 전달하는 방식일 것이다. 미국의 코메디 영화를 보면 계속 웃긴다. 주구장창 웃기다가 영화가 끝나고나면 아.. 맞네.. 그렇구나... 하는 감동을 전달한다. 자연스럽게 인식으로 전이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국내의 코메디 영화를 보면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저속한 언어를 사용하면서 억지로 웃기려는 내용이거나 혹은 특별히 재밌지도 않으면서 어거지 감동까지 꾸역꾸역 첨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색하다. 그렇다고 내가 사대주의는 아니다. 객관적으로 스토리 텔링의 기법을 비교하자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 중에 하나가 열심히 하는 것이다. 때로는 너무 열심히 해서 길을 잃고 목적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영화 강대국의 코메디는 이러저러한데 나도 저 사람들처럼 잘 하고 싶고 더 웃기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면 삼천포로 빠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멀리 가기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코메디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 질 수도 있으니 상황을 즐기면서 제작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자연스러운 웃음의 코메디 영화가 생산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상 영화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이상주의자의 생각..
윌 폴터
Will Poulter
엠마 로버츠
Emma Roberts
제이슨 서디키스
Jason Sudeikis
제니퍼 애니스톤
Jennifer Ani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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