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네이키드 Naked



교회의 벨이 울리기 전에 완벽하게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절대 결혼을 마칠 수가 없다?!






대체교사 롭은 사업가 아버지의 외동딸인 의사 메건과 결혼을 앞두고 불안에 떨며 친구와 함께 술을 한 잔 하러 나간다. 

다음날 아침, 멀리 떨어진 낯선 호텔의 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롭은 눈을 뜬다. 그리고 결혼식장에 가려고 고군분투하지만 몇 번이고 실패를 하며 다시 엘리베이터 안에서 눈을 뜬다. 

결혼식 식순 프로그램도 준비했고, 턱시도도 잘 갖춰 입었는데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결혼식장의 벨이 울리면 롭은 다시 엘리베이터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게 된다.






네이키드
감독 마이클 티데스
출연 말론 웨이언스, 레지나 홀, 데니스 헤이스버트
개봉 2017 미국






얼마 전에 한국 영화에서도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콘셉트를 가지고 만든 영화가 있었죠? '하루'였나요? 같은 콘셉트를 가지고 아주 다른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할리우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에서는 얼마나 많은 반복된 시간의 루프가 돌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영화도 몇 번이나 돌았는지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 많이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 중간에는 좀 루즈해지는 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남주의 연기가 아주 찰떡이라 그런대로 잘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Long story short- 철딱서니 한 남자 인간 만들기

이 정도로 보면 될까요? 사랑만 노래하는 귀엽고 달콤한 남자지만 인생을 함께 살아가기엔 못 미더운 구석이 여기저기 있었지만 무한 반복의 시간 루프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결혼의 중대성도 알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면서 어떻게 보면 1시간 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남주 말론 웨이언스 나이가 45세라니. 초동안이시네요 ㄷㄷ
너무 귀엽고 멋지고 ㅋㅋ 낯이 익다 어디서 봤나 했더니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 나왔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 대마초 피고 머리에 빗 꽂고 다녔던 정신 헐렁하게 나온 그 사람 ㅋㅋ 나이를 먹으니까 멋짐이 퍽 발 !

그러고 보니 ㅋㅋ 여주 레지나 홀도 무서운 영화에 나왔었네요






할리우드 스타일의 코미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동 코드도 혼재한다는 사실. 눈물이가 찔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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