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터진다!! 신나게 터진다!! 놓지 마 정신 줄!! 뭣이 중헌디?
도토리를 쫓던 스크랫이 이번에는 우주로 날아가 태양계를 위협하는 행성 충돌 사건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거대 운석이 지구로 향해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위기가 닥치고, 시드와 매니, 디에고를 비롯한 그의 친구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머나먼 땅으로 떠나야만 한다.
다시 돌아온 벅은 그들을 이끄는 길잡이가 되고 요가의 대가 샹그리라마, 초절정 미녀 브룩 등이 있는 지오토피아를 만난다.
과연 그들은 지구의 위기를 뚫고 모두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우주 사상 초유의 모험이 시작된다!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감독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제니퍼 로페즈, 아담 드바인, 제시 테일러 퍼거슨
개봉 2016 미국
이런저런 거 다 떠나서, 스크랫을 괴롭히는 설정이 이번엔 좀 도를 지나친 것 같아서 불편했다. 처음에는 스크랫이 도토리에 집착하면서 엉뚱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게 재미있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너무나 가학적인 방식으로 나오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 너무 심했어.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나이를 먹은 탓일까? 영화가 재미가 없다고 느껴졌다. 뭔가 억지스럽다고 느껴졌다. 이제 그만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물들의 멸종에 재미있는 방법으로 풀이해서 알려주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는 어린이들은 탄성, 자성, 장력 등등 내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쉬운 방식으로 해석해 배운 것이 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편부터 쭉 봐왔던 나에게는 이번엔 뭔가 좀 무리수가 많았다고 생각된다. 제작진들이 부담을 가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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