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시트콤 앱솔루틀리 패뷸러스! 웃고 웃고 웃다가 웃으면서 나오게 된다!
이제는 한물 간 PR 에디나 몬순. 젊은 시절의 화려함을 유지하고자 온갖 파티를 찾아다니며 자신을 빛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세상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하지만 항상 그녀의 곁에 있어주는 친구 팻시 스톤이 늘 힘이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팻시가 기획하는 한 파티에 케이트 모스가 오게 되고 그것을 기회 삼아 다시 유명세를 얻겠다고 계획한 몬순. 그리고 파티 당일 빛나는 케이트 모스를 두고 벌어지는 경쟁에 그만 케이트 모스가 템스강에 빠져 실종되고 만다.
살인자의 오명을 뒤집어쓴 에디나 몬순과 일자리를 잃게 된 팻시는 화가 잔뜩 난 사람들을 피해 해외로 도피를 하게 되는데.
앱솔루틀리 패벌러스: 더 무비
감독 맨디 플레처
출연 킴 카다시안, 조안나 럼리, 그웬돌린 크리스티, 카라 델레바인, 레벨 윌슨, 조안 콜린스
개봉 2016 영국, 미국
앱솔루틀리 패뷸러스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이나 방영한 시트콤이 영화로 돌아온 것으로 여주로 나오는 제니퍼 손더스가 시트콤이 방영될 때 직접 극본을 쓰고 촬영에도 참여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시나리오는 물론 연출에 출연까지 모두 참여했다.
방영 시기가 꽤 오래 전이라 그런지 관람객의 연령층도 꽤 높았다. 금요일 오후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평소에 한산한 영화관인데 그날만큼은 아줌마들이 제법 있었고, 덕분에 아줌마들의 배꼽 빠지게 웃는 웃음소리로 가득 차서 재미있는 영화가 더욱 재밌게 느껴진 것 같다.
맨 오른쪽에 있는 팻시로 등장하는 조애나 럼리는 젊은 시절에 모델로 꽤나 유명했던 것 같다. 난 잘 모르지만..
케이트 모스가 나온다며 어떤 사람들은 호들갑을 떨었는데, 패션 무식자는 도대체 케이트 모스가 뭐가 어디가 대단한지 잘 모르겠다는... 몸매 죽여주는 거 말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케이트 모스가 나온다. 나온다고. 그렇다고.. ;
★이 장면에서 어떤 여자가 "설마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있는 거예요? 묻자 에디나 몬순이 아니라며 "TK MAX! TK MAX!"라고 외친다. TK max가 뭐냐면 우리나라로 치면 오렌지 팩토리처럼 저렴하게 때려 파는 그런 판매점인데, 사실 이 대목이 진짜 웃긴 건데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장면 번역이 적절하게 우리 감성으로 번역되지 않으면 별 감흥 없이 지나게 될까 우려가 된다.
이제 영화 봤으니 구할 수 있는 만큼 오래전으로 돌아가서 드라마를 봐야지,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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