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Watch Main Trailer




우리가 또 나설 차례인가!


정조 19년. 한때는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왕에게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되어 버린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찾아오는 이라곤 지난 날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과 
 매일 같이 동생을 찾아달라며 오는 어린 소녀뿐이다. 
 
 그러던 중 김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조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로 인해 명콤비의 수사는 더욱 혼선을 빚는다. 
 
 과연 이들은 의문의 두 사건을 해결하고, 화려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 김민과 서필이 돌아왔다!
 “위기의 조선. 우리에게 한번 더 맡겨보시지요!”













전편도 꽤나 재미있게 봤던 터라

이번에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오달수님과 김명민님의 케미가 상상외로 좋았으니까










하지만 사실

이연희님이 나온다고 하기에 조금 불안한 마음도 없잖아 있었다

(미안해요.. 그래도 좋아해요)




그래서 였는지

아니면 배역의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이연희님이 선방해줬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많이 예쁘게 나왔다

뭐랄까..

사실 게이샤가 그렇게 딱 들어맞는 이미지까지는 아니였지만

게이샤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워낙 세서 였는지

기모노며 세트며와 어색하지 않게 맞섰다는 느낌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 둘의 관계는

셜록과 왓슨이 아닌가



쫌 또라이 같지만 천재적인 재치가 있는 김민

별로 쓸데 없는 잔재주만 있는 서필



나는 이 모티브가 재미있다

역사를 잘 몰라서 고증이 된건지 뭐 하나도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 컨셉으로 말도 안되는 전개를 끌어 나가는게

진짜 코메디 영화라고 생각된다



약간 우리나라 코메디는

억지 웃음과 억지 감동으로 무리수를 둬서

나중에는 쫌 찝찝한 기분으로 영화를 마치게 되기 마련인데



조선명탐정은 그렇지가 않다는 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고마운 영화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