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약간의 어리석음이고, 많은 호기심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맞이한 첫 번째 여름.
단짝 친구 ‘릴리’(다코타 패닝)와 ‘제리’(엘리자베스 올슨)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꼭 첫사랑을 이루자고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변에서 만난 ‘데이빗’(보이드 홀브록)에게 동시에 마음을 빼앗긴다.
데이빗에게 첫 눈에 반한 제리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정작 데이빗의 관심은 릴리를 향해 있고,
릴리 역시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미 서로에게 빠져든 릴리와 데이빗은
서툴고 낯설지만 처음 만나는 감정에 설레고 들뜨기만 한다.
주변의 상황은 모두 잊어버린 채 릴리와 데이빗의 사랑이 뜨거워질수록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있는 제리의 감정도 깊어만 가는데…
처음이기에 서툴기만 한 이들의 첫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 올슨과 다코다 패닝의
내꺼인듯 내꺼 아닌 내꺼같은
본격 썸타는 영화
전반적으로 잔잔한 이야기의 내용이고
큰 사건이나 이슈거리는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어른이라면 어렸을 적 첫사랑이나 짝사랑하던 상대에 대한
애뜻하고 조마조마 했던 마음을 상기할 수 있고
청소년이라면 나의 썸남썸녀를 생각하며
가슴졸이는 감정에 동화할 수 있는
잔잔한 생활형 스토리라인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솔직한 감정을 내보이자면
다코다 패닝이 연기한 릴리 버거가 나쁜년!!!
왜냐!!!!
친구가 좋아하는거 알면서
몰래 뒤로 만날거 다 만나고
할거 다하면서
정작 친구 앞에서는 시치미 뚝 떼고
후...
근데 또 제리는
아이고 이 답답한 여자야
넌 어쩜 그리 눈치도 없니
에휴
적당히 들이대도 답 없으면 빨리 관두던가 ㅠㅠ
그래도 둘의 우정을 되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사랑과 우정 둘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당연히 우정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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