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The Lego Movie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레고'로 조립된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인어공주, 초록닌자,1980몇년 우주인,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 닌자거북이, 2002 NBA 올스타 등등 



 이들 마스터 빌더 사이에서 희망으로 선택된 평범한 미니피겨! 

 그의 작고 노란 손에 레고 세계의 운명이 달렸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야겠다

나,

레고 무지 좋아합니다..










어렸을 적에 레고만 가지고 놀아서

엄마아빠가 걱정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기도 한데

사실 이 영화는 조금 거리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일단 보기로 작정해서 몇달 전에 시도를 했지만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포기를 하고

한참을 지내던 중 유튭에서 짤을 보는데

재밌을 것 같아서 결국 이렇게 피니시!









레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블록과 설명서일 것인데

이 레고들의 리얼라이프에서도 인스트럭션은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기본이 되는 부분이다

그러다가 생각을 해보면 모두가 똑같은 지침서를 갖고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지루하고 답답할까.. 라고 생각을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그리 별반 다를 것도 없어 보인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창조해서

스스로 개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름이라는 잣대 때문에 배척당하기 일쑤라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든다

늘 생각컨데 다름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그래야 합당하다

그렇지만 사람이라는 동물은

소속집단에 대한 애착심과 허영심이 너무나 대단단 동물들이라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 소극적이게 되는 것 같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많은 영화를 보면 볼수록

그리고  이렇게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남기게 될수록

영화 배우들을 점점 더 많이 알아가게 되면서 영화에 대한 탐구심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

좋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영화가 그렇게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간 다른 영화들을 보고 

다른 배우들을 보고

그리고 이 영화의 목소리들을 들으니

누구들인지 금방 알 수 있어서

그래서 영화가 보고 싶어진 것이다










그리고 레고가 다시금 만지고 싶어졌다

순수한 어린이가 어른들의 이분법적인 세상을 무너뜨리는 마음이

이 영화를 해피엔딩으로 이끌어가 듯

레고를 만지면

어른이 되어가는 내 마음도

잠시나마 어렸던 어느 날에 머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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