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집에서 사라진 여자 아이.
아이의 엄마는 미혼모로서 마약을 하고 방탕한 삶을 살지만 아이의 실종으로 인해 단숨에 매스컴에 관심을 받는다.
아이의 실종이 지역 마약 조직의 암투와 연관되었다고 믿는 사립탐정 캔지와 제나로는
베테랑 경찰 브루사드 (에드 해리스 분)과 함께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
그러나 아이의 실종 사건에 대한 단서는 전혀 예상 외의 장소에서 발견하게 된다.
영화배우 벤 애플렉의 첫 감독 작품으로
위 사진의 남주가 바로 감독의 남동생인 케이시 애플렉이다
닮은 듯 안닮은 듯한 외모로
생각보다 좋은 연기력을 가지고 있었다
배경이 배경인지라
언어가 굉장히 귀에 거슬리는 어투였는데
부디 본래 말투가 그런 것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선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한글 제목인데
내가 봤을 때 Gone, Baby, Gone
이렇게 해석을 하는게 아니라 ㅎㅎ
"납치된 아이가 죽었다" 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Gone Baby는 사라진 아이이고
다시 말하면 없어진 아이, 즉 이야기 소재인 납치된 아이일 것이고
영화를 보다보면 그 아이가 죽게 되니까
그걸 보면 Gone이 "가라"가 아니라
"죽었다"가 맞는 것 같다
더군다나 포스터를 보면
GONE BABY GONE
이렇게 두 단어로 나누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러니까 네이버에 올라가 있는
"가라, 아이야, 가라"
는 잘못된 타이틀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괜히 ㅋㅋ
아무렴
내가 잘 알겠나?
전문가들이 잘 알겠지..
알아서들 잘 하시겠져 뭐
암튼
그냥 넘어가고~ ㅋ
무엇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 이렇게 많은 또라이들이 있구나...
사람 사는 세상이 늘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구나...
사람이 사람이기를 거부한 것인지
아니면 애초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닐지도...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것은
Nature or Nurture
성선설과 성악설
내 의견을 살짝 흘리자면
Nurture과 성선설
뭐
사실상 영화를 그렇게 재밌게 즐기진 않았기 때문에
깊거나 세세하게 쓸 내용은 없다
그냥
세상에 이런 일들도 있겠구나
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정도랄까
Pea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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