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여 세계 곳곳에서 그의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그를 기념하여
그의 작품 중 하나를 읽었다
William Shakespeare
(1564. 4. 26 ~ 1616. 4. 23)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너무나 잘 알려진 희곡 작가이다
잉글랜드 중부의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출생한 그는
비교적 부유한 상인이자 읍장까지 지낸 유지로
풍족한 소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극작가로서의 활동기는 1590~1613년 까지
대략 24년간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에 모두 37편의 작품을 발표했고
시기적 구획이 뚜렷한 작품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실존 여부에 대한 음모론이 있는 것과 같이
그에 대한 일생의 기록이
명확하지 않아
작품에 기록된 발표일에 따라
짐작을 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음모론이란
가공의 인물이다라는 주장이다.
다시 책으로 이야기를 돌려보자
셰익스피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물을 차용해 작품을 썼다
이 대본에 등장하는 인물도 신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인데
사실상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이슈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엇갈린 사랑
사랑을 얻기 위한 혈투
그리고
되찾는 사랑
한여름 밤에 일어나는
정말 꿈 같은 이야기이다
그런데 여기서 꿈 같은 이야기란
일장춘몽과 비슷한 맥락으로
내가 상상했던
그 꿈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 축제에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하는 단체가 있어
궁금하기도 하고
셰익스피어를 읽기를 좋아하지 않았어서
이 기회에 한번 일어나보자고 해서 읽은 것이다
다행히 한 자리에 앉아
독파할 수 있었다
뭔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는
나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쫌
이상한 사람 같다
그리고
쫌
찬양받는 것 보다
밍숭한 사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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