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이클 J 웨이손 감독의 작품입니다. 오피스에 나오던 제나 피셔와 베트맨에 나왔던 크리스 오도넬이 주연이라 낯설지 않은 화면이지만 뭔가 깔끔치는 않습니다. 분명 장르의 구분은 코메디로 되어있는데 흠... 뭔가 코메디적 요소는 찾기가 힘듭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일 강하게 들었던 느낌은, 미국판 밀양인가?? 하는 생각이랄까요?
간단하게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아들의 양육과 금전적 문제로 사이가 별로 좋지 않던 남편과의 관계를 풀려고 하다가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게된다. 미망인이 된 여인은 사춘기 아들과 사사건건 부딫히게 된다. 그저 이쁜 얼굴로 먹고 산다라고 생각하는 가족들은 미망인을 위한답시고 해주는 모든 일들이 자꾸 자신을 수렁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느낀다. 거짓으로 가득찬 생활을 영유하던 중, 형부의 고백.
미망인이 좋아서 일부러 공을 그 쪽으로 던져 말이라도 건네고 했지만 그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형부는 그녀의 언니로 대신 사랑하고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다. 그래서 너무나 후회된다고 한다. 미망인이 A Little Help.. 을 주지 않아 그 때부터 인생이 꼬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여자는 말한다. 내가 그때 도와줬어야 했어요... 그리고 영화는 애매한 끝을 맞이한다.
사실, 기승전결이 뭔지도 잘 느껴지지 않고 끝나는 대목도 시원치 않다. 그래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누구나 후회를 하며 살아간다. 그때 그랬어야 했어... 일이 너무 늦어져버리기 전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과 행동을 하는 것이 어쨌든 대의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다... 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헐리웃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이 영화를 추천하지는 않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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