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Battle of the Year 배틀 오브 비보이










목표는 한국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되어라!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댄스배틀 ‘배틀 오브 더 이어’! 
 미국 비보이의 명성을 되찾고 싶은 힙합 프로듀서 ‘단테’는 우여곡절 끝에 젊은 시절 동료인 
 ‘제이슨’을 코치로 영입하여 ‘드림팀’을 모집한다. 
 미국 전역의 오디션을 통해 각양각색의 비보이들이 모이고, ‘제이슨’의 지휘 하에 혹독한 훈련을 거치면서 점차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데… 
 전세계 20여 국가의 최고 비보이팀들과 배틀을 펼쳐야 하는 그들 앞에 
 가장 넘기 힘든 상대는 다름아닌 대한민국의 ‘서울 어쌔신’! 
 과연 그들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을까?









한국 비보이가 세계 최고라는 것이 강조되어 기분이 좋았다.

천하의 미국이 한국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한 증표라고 느껴졌다.

그렇지만

어쨌든 주인공은 드림팀

그래서인지 한국팀은 옷도 별로인 것 같고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여기에는 두가지의 스토리가 병행된다

하나는 비보이팀을 결성해서 월드챔피언이 되도록 하는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코치의 심리적 극복이다



딱히 승자는 없지만

따지고 보면 해피엔딩이다











불광불성 불광불급

이라는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미치면 미치고 안미치면 못미친다


그렇다

무언가 하나에 모든걸 바쳐 열심을 다하는 사람은

꼭 그것을 이뤄내고 만다

얼마가 걸리든 

이뤄낸다



그런데 그런 절박함이나 열정은

그리 쉽게 피어오르는 것 같지는 않다








완성도가 매우 높지는 않다

그렇지만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

북받치는 감정을 추제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인간관계, 믿음, 배려 그리고 하나가 되는 낯선 이들

각자가 가진 사연들








뭔진 몰라도

예술에는 뜨거운 무언가가 있다

어떤 형태이든

보는 이나 만들어내는 이에게

움트는 뜨거운 무언가가 있다



나는 아직도 그 무언가를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기에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아마도

그렇게 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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