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ary] Arabia 3D imax







자막이 있어도 없어도 중요하지 않다.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굉장히 아름다운 영상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다큐멘터리이다.

영상에서 만나는 아라비아 반도의 색채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고 뒤로 흐르는 아랍의 음악 때문에 마치 그 곳에 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아라비아반도의 자연경관과 동식물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고, 또 전통적 생활방식과 가치관 그리고 현대의 모습을 여실히 알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이다.













두 번의 골든에이지를 보낸 사막, 아라비아

이런 사막에 지식이라는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을 줄 그 누가 알았을까?

80년 전만해도 아라비아는 텐트나 흙으로 지은 집에 살았다.

그러나 곧 모든게 바뀌었다.

Oil Boom 이후 아라비아는 급속도로 바뀌게 되었다.

아라비아의 사람들은 전통과 신문명 사이의 균형을 찾고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든에이지를 누리기 위해서 가장 으뜸으로 필요한 요소는 "부"이다.

그들은 과거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그들이 미치는 영향은 스페인에서부터 인도네시아까지 상상 이상이었다.

상업뿐만아니라 과학도 또한 매우 발전했다.

뉴튼이 세운 이론을 700년이나 앞서 연구하고 기록한 것만 보아도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아랍은 지금 두번째 골든에이지를 누리고 있다.

오일 개발과 함께 발달한 기술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모하메드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배우고 지식을 모아 세상을 탐험하라고 이야기한다.

근래에 정부는 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을 설립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남자보다 여자가 대학을 더 많이 졸업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전보다 더 높은 위치까지 진급하는 여성공무원들도 꽤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은 너무 느리게 변화하고 있다.

여성들이 공공에서의 자유가 적다는 것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두르고 다니는 전통의상의 그 대표적인 예이다.












종교를 빼놓고 아랍을 이야기할 수 없다.

이슬람.

이슬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신만을 숭배하고 신에게 기도하는 점이다.

목사나 누군가를 통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메카는 이슬람의 심장이다.

그들은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 절하며 기도한다.

아랍에서의 이슬람은 종교이기 이전에 생활의 일부분이다.

메카의 중심부에는 신의 가장 첫번째 집 The very first house of God 이라고 부르는 Holy Magnet이 있는데 사람들은 원을 그리며 그 주변을 맴돈다.

그렇게 걸으며 모두는 하나가 된다.

그 원은 수세기동안 멈추지 않았다.









세번째 골든에이지가 왔다고 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기술과 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의 개설과 관심이 세번째 골든에이지로 가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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