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After Earth 애프터 어스







옛 지구의 멸망을 피해 떠나 새로운 행성에서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바탕으로 터전을 키운 지구인. 하지만 그 행성에는 지구인만 사는 것이 아니었다. 지구인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외계생명체 '우루사(Ursa)'에 의해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의 딸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아버지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부탁으로 아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루사를 싣고 떠나는 우주선에 함께 승선하게 된다. 항해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우주선은 완전이 파손되고 함장인 사이퍼 레이지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만 살아남는데 설상가상으로 우루사도 도망을 치게 된다. 그들이 불시착한 행성은 1000년 전 대재앙 이후 황폐해져 모두가 떠난 지구였다. 버려진 지구는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진화해 구조요청장치를 찾으러 떠나는 키타이를 공격한다.








생각보다 훌륭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그런 헐리웃 영화의 또 다른 탄생이라고 보면 간단할 것 같다. 이런 장르의 영화의 시작은 자연재앙 아니면 외계침공 둘 중의 하나인 것이 참 재밌다고 생각된다. 아마겟돈처럼 행성이 충돌하는 것만은 피하고 싶어서일까? 2012와 투마로우와 설국열차 같은 영화들은 자연재앙이 오고 그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사람들의 기지와 기술로 대안을 마련하기는 했다. 엔더스 게임이나 애프터 어스같은 영화들은 외계인이 침공하는 영화인데 이 장르에서는 재미있게도 상상이상의 기술력으로 대적한다. 어쨌든 살아 남을 수 있는 방편이 존재한다. 사람이라면 죽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을 것이다.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 안에서도 만약의 순간에 인류의 멸종을 면할 수 있는 두 가지의 방안에 의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내 귀를 사로잡은 한 줄의 대사다. Danger is Real. Fear is a Choice. 지당한 말이다. 키타이는 안전과 안락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늘 두려움에 눌려 지냈다. 그러나 진짜 위험이 가득한 지구에서는 두려움을 극복했다. 사람일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라는 것을 100분에 걸쳐 스펙타클하고 징그럽게 묘사했다. 뭐,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애들 보는 영화고 신나게 보면 그게 다인 영화라고 생각된다. 




Will Smith / Jaden Smith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이든 스미스. 하지만 아직 마의 16세가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 부디 아름다운 성장을 부탁하며...





제발 섹시하게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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