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
대통령(제이미 폭스) 경호원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은 실망한 딸을 위해 함께 백악관 투어에 나선다. 하지만 바로 그 날,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이 시작되고 한 순간에 대혼란에 휩싸인다. 계속되는 무차별적인 공격에 미국을 넘어 전 인류가 위험에 빠지고, 케일은 딸과 대통령을 동시에 구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하는데…
에밀리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빠가 학예회에 오지 않아 연습한 것을 보여줄 수 없었던 것에 토라져 있었지만 아빠가 준비한 백악관 투어 선물로 기분이 좋아진다. 또, 아빠가 대통령 경호원 면접을 본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한다. 하지만 합격을 하지 못한 존은 신나서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에밀리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대통령 앞에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는 백악관을 음해하려는 세력이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에밀리가 화장실에 간 사이 그들의 공격은 시작되었고 에밀리를 구하려는 존은 복도로 뛰어나간다. 겁에 질려 아빠에게 찾아가려던 에밀리는 범죄자들이 이야기하는 장면을 녹화해 유투브에 올리게 된다.
위험에 빠진 대통령을 목숨을 다해 지켜내고 구해내는 존. 그리고 그에 동화되어 국가를 지키고자 하는 대통령. 우여곡절 끝에 에밀리와 존과 대통령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인계받아 권한행사를 하는데 백악관에 있는 무리들을 검거하기 위해 백악관을 폭격하기로 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은 백악관과 그 안의 인질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치기는 커녕 오히려 백악관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한다. 폭격기가 백악관에 다다른 순간, 에밀리가 연습했던 깃발 흔들기를 하며 폭격기 조종사에게 혼신을 다해 의사표시를 한다.
Channing Tatum
스텝업 1을 통해 스크린에 등장한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하게 되어 매우 반가웠다. 귀여우면서도 강인한 모습이 딸을 사랑하면서 애국심 강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내기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그렇듯 물론 말도 안되는 능력을 가진 남자로 묘사되기는 했지만, 헐리웃이 그리고 미국이 국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키우는데 확실하게 일조했다고 판단된다. 더군다나 시대적 배경이 현재와 비슷한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내는데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평화로운 백악관에 악의 무리가 들어와 세계전쟁을 일으키려 하지만 굳건한 미국은 결국 우리의 평화와 시민을 지켜냈으며 어떤 공격에도 그를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맹함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 암시가 된다. 우리나라 영화와는 다르게 헐리웃 영화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대부분의 액션, 전쟁, sf 영화가 기저에 깔고 가는 최종의 전달 메세지가 이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Joey King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에밀리가 아빠와 대통령을 살리려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 깃발 흔들기가 나오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사소한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전달하는 그의 몸짓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 장면을 다시금 떠올리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나오는 것 같다.
Jamie Foxx대통령 제임스 소이어 역
Maggie Gyllenhaal
캐롤 피너티 역
Channing Tatum's Amazing 45-Second Handshake With Co-Star: ABCNEWS.COM - "White House Down" actor joins co-star Joey King in performing their epically complicated handshake.
아빠 딸 연기를 하기 위해 친해지려고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이런 우스꽝스러운 그들만의 인사법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ㅋㅋ 웃기고 어처구니 없고 재밌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