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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범죄 스릴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로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의 작품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다싶이 가장 큰 줄거리는 마술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술을 이용해 무언가 굉장한 일을 벌이는가 싶었다. 트레일러를 봤을 때도 뭐가 막 휘날리고 뻑적지근하게 뭘 해놨길래 정말 다이나막힌 영화겠구나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는 절대 마술영화가 아니라 오션스 일레븐 같은 도둑들 같은 화려한 기술과 치밀한 계획아래에 벌어지는 도적질에 관한 영화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마술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허접하고 몇 장면 나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영화 끝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반전으로 뒤통수를 강타할 때의 감탄은 높이 살만 했다고 본다. 보는 내내 다른 사람이 주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의 기분인 짜릿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가는 부분에서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뭔가 급히 끝냈다는 기분이 들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깊이 없이 봐야 할 흥미위주의 영화라는 것이다.
1년 뒤. 라스베가스의 호텔에서 단독 공연을 하는 유명한 마술사팀으로 다시 태어난다. 공연 내용은 은행을 터는 것. 관객들의 선택으로 뽑힌 자리에 앉은 한 남자의 은행을 털기로 한다. 마술로 본인의 은행금고로 보내지고 본의 아니게 돈을 훔치게 된다. 그런데 이 마술은 마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남자의 은행의 금고를 턴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들의 범죄행각을 조사하기 위해 모인 경찰들. 두명의 미국 남자 수사관과 프랑스에서 온 한 명의 여자 인터폴 요원. 마술을 믿지 않는 경찰과 프랑스에서 와서 그런지 마술마저도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요원의 사이에서 마찰은 계속 일어난다.
숨긴 자와 숨기려는 자
벗기려는 자와 벗겨지는 자
모든 이야기는 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끝난다
2013년 헐리웃판 도둑들이라고 칭하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잘 훔친다. 오히려 마술이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았더라면 더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려한 화면을 장식해준 고마운 주연들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자 한다.
1. 제시 아이젠버그 Jesse Eisenberg / 다니엘 아틀라스 역
2. 마크 러팔로 Mark Ruffalo / 딜런 홉스 역
4. 멜라니 로랑 Melanie Laurant / 알마 바르가스 역
6. 데이브 프랑코 Dave Franco / 잭 역
ps. 영화관에서 돈내고 봤으면 쪼금 화내면서 나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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