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조슈아 JOSHUA




2007년 개봉
조지 래틀리프 감독의 스릴러물


영화를 보기에 앞서 나의 눈길을 끈 한 줄... 9살 천재 소년의 사이코 패스....
사이코 패스가 나온다고 해서, 무서운 장면들이 나올거라고 해서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절대 아니다. 궁금했다. 천재 소년의 생각과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운 점이나 좋은점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조슈아는 9살이다. 그의 가족은 뉴욕에 살고 있고, 아빠는 큰 회사의 증권 같은걸 맡아서 하고 있고, 엄마는 막 딸을 낳았다. 엄마의 오빠는 그녀의 정신상태를 걱정했다. 조슈아는 말이 없는 아이였다. 영화 내내 대사가 거의 없다. 말없이 한 사람을 빤히 쳐다보곤 한다. 마치 그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 처럼. 그러다 한마디를 뱉는다. 그럼 그 사람은 대꾸를 할 수가 없는가보다. 엄마는 오펀 천사의 비밀에 나왔던 베라 파미가가 다시 엄마를 맡았다. 엄마는 조슈아를 낳고 호르몬 때문에 산후에 우울증을 앓았었다. 아마도 조슈아는 가족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가족들은 그를 이상하다는 듯이 말했지만 음악가인 삼촌은 항상 그의 편을 들어주었다. 조슈아는 학교에서 이집트에 관한 비디오를 보게 되고 그로인해 미이라를 만드는 것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엄마가 낳은 딸은 어느날부터 계속 울기만한다. 울음을 멈추질 않는다. 엄마는 신경질적으로 변해간다. 아빠는 직장과 가정사이에서 중심을 잡지못해 자꾸 무너져간다.  그 와중에 아빠가 아끼던 개가 죽는다. 조슈아가 산책을 다녀온 후다. 아빠는 조슈아를 질책한다. 엄마는 점점 더 신경질 적으로 변하다 결국 무너져 요양원의 신세를 지게 된다. 집에는 이제 조슈아와 동생 그리고 아빠만이 살고 있는다. 할머니와 함께 조슈아는 동생을 데리고 브루클린 박물관을 찾는다. 할머니가 화장실을 간 사이 조슈아는 유모차를 끌고 나와 계단으로 밀어버리려는 찰나에 아빠와 할머니가 그를 발견해 저지한다. 아빠가 아기를 안고 내려가는데 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할머니가 계단에서 떨어져 즉사한다. 집에 온 아빠는 조슈아를 심각하게 걱정하게 되고, 결국 방에 자물쇠까지 걸어 붙인다. 조슈아를 질책해도 아무런 대답을 주지 않는다. 어느날 조슈아의 몸에 크고 작은 멍이 있는 것을 아빠는 발견한다. 다음날, 셋은 센트럴 파크로 산책을 나간다. 조슈아는 아빠의 성질을 긁어 화를 돋우고 결국 아빠는 조슈아를 때린다. 주변의 사람들이 그를 말리고 경찰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아동학대죄를 뒤집어 쓴다. 영화의 끝이 다가온다. 조슈아와 삼촌은 함께 앉아 있는다. 삼촌은 조슈아의 물건을 챙겨서 데려갈 참인가 보다. 조슈아는 피아노를 친다. 삼촌과 함께 작곡을 한다. 삼촌이 먼저 시작하고 곧 조슈아가 시작한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더이상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을 거라면서....


조슈아는 몸이 작은 어린이지만 생각이 깊다. 생각이 성숙할 수는 없더라도 그 생각의 양은 방대하다. 조슈아는 삼촌을 사랑했던 것일까? 항상 자기 편을 들어주고 공유할 점이 있는 삼촌을 사랑한 것이였을까? 그래서 같이 있고 싶어서 삼촌이랑 친한 엄마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리고, 아빠도 보내버리고, 할머니는 죽여버리고, 삼촌이랑 간걸까? 이 영화는.. 리뷰도 없고,, 다른 본 사람들도 없는지... 나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자료가 없는것 같다...

조슈아.. 너의 머리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던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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