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al]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다
예술경영을 한 작품으로 손 꼽힌다

2000년 연강홀에서 창작 뮤지컬로 초연을 걸었었고 현재 10주년 기념으로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이 작품과 관련된 특이점은 공연이 걸린 직후 베사모라는 팬클럽, 동호외가 발족이 되었고 그 활동이
상상을 초월할만큼 활발하다는 것이다.
베사모는 팬클럽이면서 실제로 공연에 참여도하는 프로슈머로 발전하게 된다.
프로슈머는 프로듀서와 켠슈머를 함친 신조합언어로 참여형 소비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슈머라는 별칭을 얻게 된 베사모는 제작팀의 경영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이
3억원이라는 큰 돈을 만들어 제작사에게 전달하며 뮤지컬의 제작을 요청했다.
그래서 2003년 공연이 재연하게 되었고 회원들을 기획이나 홍보쪽에 참여하도록 하기도 했었다.

이 작품은 많은 배우를 배출한 공연으로도 유명한데 조승우, 엄기준, 이석준 등이 있다.
지금은 송창의씨와 박건형씨가 배역을 맡고 있네요..

1776년도 괴테가 23세일 때 그는 친구의 약혼녀를 사랑하게 되는 자신의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와 지인이 유부녀를 사랑하게된 이야기를 결합한 소설이다. 25세가 되며 14주만에 서간체 형식으로 적어내려간 작품이다.
그래서 뮤지컬도 사랑이야기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소설 속에서 베르테르가 입고 있는 노란 조끼와 파란 자켓이 유럽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다.
또 베르테르가 소설 속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하는데 이 또한 유행의 파급력이 상당했다고 한다.
유명인이 자살 했을 때 이를 모방하는 사회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베르테르 효과, 베르테르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그만큼 사회적 파급력이 높았던 작품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여담이지만, 우리 나라의 롯데 기업의 이름과 샤롯데 시어터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원작에 등장하는 여 주인공의 이름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롯데기업의 대표께서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공연의 특징으로는 우리 정서에 맞는 서정적 음악, 배우들의 열연을 들 수가 있고
공연을 보게 된다면 기존 작품들과 다른 느낌의 작품이라는 느낌을 들것이다.

댓글